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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소득수준 높다더니.. 아파트 중대형도 1순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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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 '거제 엘크루 랜드마크', 최고 12:1 청약경쟁률 '기염'


거제시 소득수준 높다더니.. 아파트 중대형도 1순위 마감 거제 엘크루 랜드마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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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경남 거제시의 청약 열기가 뜨겁다. 인기도가 낮은 중대형까지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될 정도다. 거제시에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이 있어 소득 수준이 높은 데다 아파트 공급이 10여년 만에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경남 거제에 공급한 '거제 엘크루 랜드마크'가 청약 첫날 최고 1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접수를 마쳤다.

'거제 엘크루 랜드마크'는 경남 거제시 옥포동 24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293가구 아파트 단지로 17일 진행된 1~2순위 청약접수에 총 3232명이 청약해 평균 1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A형(129가구)과 84㎡B형(158가구)은 각각 1순위 당해 지역에서 1609건과 1291건이 접수되며 12.47대 1과 8.1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112.23㎡(4가구)와 127.19㎡(2가구)는 17건과 6건이 접수됐다.


중대형도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될 정도인 거제시의 지역 내 소득수준은 높은 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기준 거제시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4146만원 선이다.


거제지역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한 건설사 관계자는 "거제지역은 근로자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 주택 구매력이 높고 유동자금도 풍부해 그간 공급이 많지 않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의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하3~지상 27층, 총 4개동으로 구성된 ‘거제 엘크루 랜드마크’는 대우조선해양이 옥포지역 일대 36만9719㎡ 면적에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함께 4000여가구의 주거시설과 문화·상업시설을 조성하는 '거제 마린시티' 사업의 하나다.


분양가는 중간층 이하 기준 3.3㎡당 700만원대 이하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며, 29일부터 31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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