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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매도세 멈칫···반등 신호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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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거래일만에 매수우위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팔자'로 일관하던 투신(자산운용사)이 21거래일만에 '사자'세로 전환하면서 증시 반등 신호탄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투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38억원을 순매수해 21거래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고 18일에도 오전 9시50분 현재 50억원 가량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순매수 금액이 크지 않아 완전히 매수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펀드 환매가 진정 국면을 맞으면서 매수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ETF제외)에는 430억원이 유입되며 사흘째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어져온 펀드 환매 행렬이 소강국면을 맞으면서 투신 매수세가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신은 전기전자, 운송, 서비스 업종 주식을 조금씩 골고루 담았다. 투신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유한양행(203억원), 삼성중공업(119억원), 한국전력(87억원), 대한항공(73억원), LG전자(67억원) 순이었다. 3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정유주 SK이노베이션(60억원)과 GS(43억원)도 순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엄준호 키움운용 펀드매니저는 "그간 낙폭이 과대한 종목과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환율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을 투신이 사들인 것"이라며 "시총 상위 대형주들을 이미 포트폴리오에 많이 편입한 투신들이 이익 가시성이 있는 종목 위주로 신규 편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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