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금천구, 미래를 배우는 ‘즐거운학교’ 확산

시계아이콘01분 2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금천창의인재학교, 유네스코지속가능개발교육 인증 획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 9월 초 늦더위가 기승을 불이는 토요일 낮금천구청역 광장에서 몇 명의 학생들이 손수 만든 피켓을 들고 있었다.


시위라도 하나 싶어 다가가 보니 뜻밖에 ‘몽골을 도와주세요!’라는 문구를 적은 피켓과 작은 모금함이 함께 놓여 있었다.

아쉽게도 토요일에다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그날따라 오가는 사람이 많지 않아 모금함은 많이 가벼워 보였다.


쉽게 포기할 수 있는 여건이었지만 한 학생은 “기아대책에 대해 고민하다 보니 저개발국 친구들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이 떠올랐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친구들끼리 함께 배우고 실천하면서 이 프로젝트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 깨닫게 됐다”는 짧은 말을 전하고 역과 대합실을 오가며 모금을 계속했다.

지난 15일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추진하는 ESD(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금천창의인재학교 프로젝트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위원장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서 주관하는 ‘2012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공식프로젝트’(Korea UNESCO ESD Official Project)의 인증을 획득했다.

금천구, 미래를 배우는 ‘즐거운학교’ 확산 금천구 즐거운학교
AD


이번 인증 획득 이전에도 금천창의인재학교 프로젝트는 지난 5월 유네스코 학술대회(제10차 콜로키엄)와 9월 지속가능발전 국제회의(세계RCE총회)에서 ESD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ESD금천창의인재학교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올 3월부터 시작한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특화형 교육사업이다.


금천구는 환경문제 뿐 아니라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제시한 우리 공동의 미래(Our Common Future, 1987 WCED)를 지역에서부터 실천하기 위해 ESD 금천창의인재학교를 추진하고 있다.


ESD금천창의인재학교는 ‘마을의 복원’을 교육의 목표로 한다. ‘지역 내 주민이라면 누구든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또 누군가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선순환’을 위해 보다 생산적인 형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상 학생들은 지역 문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으며 지역 내에서 소통을 통해 그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탐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ESD금천창의인재학교 수업은 일반적인 수업과 전혀 다르다.


교실에 들어서면 시끄럽고 어수선해 처음 오는 사람의 경우 지금 수업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하지만 학생들은 주제에 대해 끊임없이 조사·토론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해 때로는 도서관에 가거나 현장에 나가고 전문가를 만나 자문하고 오기도 한다.


또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해 무선인터넷을 활용, 온라인기반 혼합학습(On/Off Blended Learning) 방식을 도입했으며 지역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체험학습(Action Learning)실시하고 있다.


게다가 지속가능개발교육의 범주가 기존 교과를 넘어서 총체적이고 통합적인 것을 감안하여 범교과적 학습을 위한 프로젝트 학습(Project Learning)을 실시하고 있다.


혁신적인 교수방법과 경쟁이 아닌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학습은 학생들이 배움 자체에 즐거움을 주고 있으며 수료한 학생에게는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활동기록을 인증, 대학입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학부모들도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금천구가 획득한 유네스코 인증은 프로젝트에 대한 권위와 공신력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사회적으로 이슈화 된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부터 교실의 붕괴, 입시경쟁, 사교육비 증가 등 복잡·다양한 교육문제의 대안으로 금천구는 ESD금천창의인재학교의 수업사례를 교사연수 프로그램으로 개발하여 일선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금천구 교육담당관(☎2627-2815)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