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SDI는 박상진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수원시 연무동에 위치한 사회복지 시설 '연무복지관'을 찾아 저소득층 및 장애인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샌드위치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12 삼성글로벌 자원봉사대축제'의 일환으로 임직원 20여명도 함께 했다.
연무복지관에는 현재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사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및 장애인 학생 40여명이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공부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2006년부터 연무복지관과 연계해 저소득층 독거노인 90여명에게 매월 밑반찬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방과 후 공부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학생들을 위해 간식을 만들어 제공하기로 했다.
박사장은 이 날 임직원 20여명과 함께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연무복지관'측에 전달했다.
삼성SDI는 이번 봉사대축제를 맞아 지난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주간, 해외법인 7곳을 포함한 국내외 전임직원들이 약 100여개 지역에서 '자매농촌 일손돕기', '장애인 좌식 배드민턴 봉사', '어르신 가을나들이 지원활동'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박사장은 지난 42주년 창사기념식을 통해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헌하는 것은 글로벌 일류기업의 필수조건이며 세계적인 친환경·에너지 솔루션 기업을 목표하는 우리의 지향점과도 맞닿아 있다"며 "다양한 사회공헌과 상생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 '푸른별 환경 학교', 실로암 안과병원과 함께 1995년부터 영세민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안과 수술을 지원하는 '무료개안 사업'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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