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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복싱의 희망 한순철(서울시청)이 전국체전 정상에 올라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의 자존심을 세웠다.
한순철은 17일 대구 용산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라이트급 결승에서 김대용(대구시체육회)을 상대로 3라운드 기권승(12-3)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복싱에 16년 만에 메달을 안긴 한순철은 국내 무대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경쟁자를 물리쳤다. 8강에서 심판 판정 KO승에 해당하는 RSC(Referee Stop Contest)승을 거둔데 이어 준결승과 결승 모두 기권승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 세계랭킹 2위 신종훈(인천시청)은 남자일반부 라이트 플라이급 결승에서 기효정(보은군청)에 13-4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 런던올림픽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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