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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유리 소속사 "'사망 오보' 강력대응 할 것"(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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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유리 소속사 "'사망 오보' 강력대응 할 것"(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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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혼성그룹 쿨의 멤버 유리의 '사망 오보'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강력 대응 의지를 전했다.

WS엔터테인먼트는 17일 "속상하고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다.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명백한 명예 훼손이며 살인과도 같은 무서운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실 확인 없이 최초 보도한 기자에 대해서는 생명을 다룬 중요한 일인 만큼 강력 대응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유리가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지인과 함께 있던 중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고 서울 한남동 순천향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소속사 측에 따르면 유리는 사건 당일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아울러 기사에서 보도한 내용조차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어떻게 이런 사망기사를 소속사에 확인 전화 한 통 없이 낼 수 있는지 담당자로서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며 "전화 한 통 만 주셨어도 충분히 확인 할 수 있는 일 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현재 유리는 갑자기 생긴 당혹스러운 일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유리의 가족을 포함한 주변 분들이 아직까지도 걱정을 하고 있어 우리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사망 피해자는 유리와 닮은 외모의 강씨로 확인됐다.
그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사건이 벌어진 주점에서 가수 채리나 등 지인들과 동석했으며, 옆 테이블의 일행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하다 칼에 찔려 사망했다.


현재 강 씨를 찌른 제모(38)씨는 도주한 상태다. 경찰은 가해자를 쫓는 동시에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이하 소속사 측 입장 전문.


쿨 '유리' 씨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마케팅팀입니다.


소속사 담당자로서 너무 속상하고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어 이렇게 저희 입장을 메일로 드립니다.


오늘 오전 그룹 '쿨' 멤버 유리가 17일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고 한 인터넷 매체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날 한 매체는 유리가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지인과 함께 있던 중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고, 서울 한남동 순천향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저는 기사 확인 후 놀랄 시간도 정신도 없이 바로 유리씨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행히 통화가 된 유리씨는 사건 당일 자택에 있었으며 사망기사에 나온 현장에도 있지 않았고 기사에서 보도한 내용조차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사망기사를 소속사에 확인 전화 한 통 없이 내 실 수 있는지 담당자로서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아픕니다. 전화 한 통 만 주셨어도 충분히 확인 할 수 있는 일 이었습니다.


현재 유리씨는 갑자기 생긴 당혹스러운 일에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리씨 가족을 포함한 주변 분들이 아직까지도 걱정을 하고 계셔서 저희 역시도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명백한 명예 훼손이며 살인과도 같은 무서운 일입니다. 확인 없이 최초 보도한 기자에 대해서는 생명을 다룬 중요한 일이니만큼 강력 대응 할 것입니다.


한 사람의 목숨을 어떻게 확인 절차 없이 이렇게 기사 한 줄로 죽이실 수 있는지 해당 매체는 조속한 정정기사 및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피해자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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