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대표사무소 개소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서울보증보험이 외환위기(IMF) 이후 15년만에 미국 뉴욕시장에 재진출 했다.
서울보증보험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맨하튼에 뉴욕 대표사무소를 개소하고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손해보험 시장으로, 서울보증보험은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철수했던 뉴욕시장에 15년 만에 재진출하게 됐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뉴욕 대표사무소를 통해 미국 포함 중남미 진출 국내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방안 마련하고 해외 보증상품 및 미국 보증보험시장에 대한 연구·조사 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자평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이에 앞서 베트남, 중동 등에 대표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하고있다. 2007년 베트남 하노이를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 2009년에는 중동대표사무소를 개소하고, 해외마케팅을 통한 직접보증 및 금융기관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지난 9월 국제적인 신용평가사 S&P로부터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돼 대외 신인도가 한층 제고되기도 했다.
김병기 서울보증보험 사장은 "뉴욕 대표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세계 최대 보험시장 진출 및 이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한미 FTA 시대를 맞아 양국간 경제교류 확대와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보증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손세주 뉴욕총영사, 린 슈버트 미국보증협회(SFAA)회장, 캐스 할로웨이 뉴욕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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