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SBI모기지가 2012년(3월 결산법인) 상반기 'FLAT35'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5년 연속 점유율 1위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일본 모기지뱅크(Mortgage Bank) 선도기업인 SBI모기지는 2012년 상반기 FLAT35 신청건수 1만3503건, 실행건수 8350건을 달성, 각각 26.4%, 20.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SBI모기지가 2012년 상반기 달성한 FLAT35 신청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한 수치이며 실행건수 기준으로도 36.2% 늘었다. 실행금액 기준으로는 2012년 상반기 2030억엔(약 2조8445억원) 규모의 판매실적을 달성, 31.3% 증가했다.
FLAT35는 일본 주택금융지원기구와 모기지뱅크를 포함한 민간금융기관이 연계해 취급하는 35년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일본 주택론 시장 내 대표적인 모기지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SBI모기지는 2008년 4891건, 2009년 9614건, 2010년 1만4057건, 2011년 1만4486건의 실행건수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만 실행건수 8350건을 달성, 설립 이래 최대 판매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마루야마 노리아키 대표는 "SBI모기지는 일본 내 다른 금융기관 판매상품 대비 최저금리(1.88%) 조건으로 FLAT35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일본 전역에 구축된 119개의 프랜차이즈 점포를 통해 지역 밀착형 영업활동을 펼치는 등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가고 있다"며 "지난 10월 1일 한국법인 설립을 이미 완료했으며 9월 30일을 기준으로 중간배당을 계획하고 있는 등 한국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지속해나가는 것은 물론, 일본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국 내에서도 주목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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