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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월드스타' 싸이가 '말춤'으로 스파이스걸스 멤버 멜라니 브라운을 사로잡았다.
멜라니브라운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했다!(Yep we did it)"며 싸이와 함께한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멜라니 브라운과 싸이가 흥겹게 '말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싸이는 "네가 나보다 더 잘 추는 것 같다. 얼마나 연습했느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멜라니 브라운은 "아니다, 네가 최고다. 우리가 함께한 춤을 사랑한다. 고맙다"고 화답했다.
싸이와 멜라니브라운은 이날 오후 방송한 호주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팩터(X-Factor)'에 출연했다. 싸이는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 현지 팬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한편 싸이는 3일 정도 호주에 머무르며 현지 스케줄을 소화한 뒤 미국 LA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후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후속곡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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