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상대로 음주운전 예방교육, 음주운전 3진 아웃제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5일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술에 관대한 우리문화, 이대로는 안됩니다'라는 주제로 음주운전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가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또 송파구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지방공무원 징계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 ▲음주운전 1회 경징계(견책 감봉) ▲2회 중징계(정직 강등) ▲3회 배제징계(해임 파면)를 골자로 한 '음주운전 3진 아웃제'를 시행, 소속 공무원이 3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경우 해임, 파면토록 규정을 강화했다.
송파구는 지난 추석 때 전 직원을 상대로 '송파 직원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내용의 핸드폰 문자를 발송했다.
송파구는 앞으로도 음주운전의 개연성이 높은 연말연시, 명절 전·후, 정기인사 시 음주운전 예방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한성호 송파구 감사담당관은 “음주운전 예방대책이 음주운전에 대한 공직자의 기본자세 확립을 강화하고 청렴 송파를 향해 진일보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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