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증시가 16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4% 상승한 8701.31에, 토픽스지수는 1.3% 오른 732.40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소매 판매 지수 호조에 엔화가 약세를 기록하면서 증시에 힘을 불어 넣었다. 특별한 악재가 없는 가운데 수출기업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발 호재에 소니가 2.8% 상승했으며 전날 스프린트 인수를 발표한 소프트 뱅크가 9.6% 급등했다. 반면 주류업체 기린홀등스가 2015년 맥주 판매 전망을 어둡게 보면서 2.4% 하락세를 보였다.
나카니시 후미유키 SMBC프렌드증권 스트래터지스트는 "미국의 개인 소비가 예상보다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연말에 발표하는 기업 실적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