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 분배와 시장 설계에 관한 이론'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엘빈 로스 하버드대 교수와 로이드 셰플리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15일(현지시간) 201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발표했다.
엘빈 로스 교수와 로이드 셰플리 교수는 '정적 분배와 시장 설계에 관한 이론'으로 경제현상을 이해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노벨경제학상은 경제이론을 넘어 실제 경제상황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이론을 내놓은 인물에게 수여된다. 과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는 밀턴 프리드먼, 제임스토빈, 폴 크루그먼, 로버트 솔로우 등이 있다.
엘빈 로스 교수와 로이드 셰플리 교수와 함께 노벨경제학상 수상후보자로 거론돼온 인물은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를 비롯해 케니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 폴 로머 스탠프드대 교수 등이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는 800크로네의 상금을 받는다. 한화로 약 13억원 정도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며 노벨위원회는 이날 경제학상 수상자 발표를 끝어로 평화상, 문학상, 화학상, 물리학상, 생리의학상 등 6개 부문 수장자 선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는 거시경제 변수의 영향을 분석하는 데 기여한 토머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와 크리스토퍼 심스 프린스턴대 교수가 선정됐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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