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서울시가 생긴 이후 최초로 한옥단독주택용지를 15일 첫 분양한다. 총 19개 필지로 15일과 16일 이틀간 입찰과 추점을 접수받는다.
15일 서울시 SH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한옥지정구역으로 한옥 건축만 가능하다. 토지를 분양받는 매수자는 개발계획과 지구단계획 등에 따라 직접 한옥을 건축할 수 있다.
분양가는 감정평가금액에 따라 산정됐고 필지 유형별(단독형?집합형?블록형) 또는 각 필지별로 ㎡당 200만원~230만원 수준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하는 용지는 서울시에서 최초로 분양하는 집단 한옥주택단지다”며 “북한산 국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대규모 상권이 어우러진 은평뉴타운 내에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나 평소 친환경 한옥주택 거주에 관심이 있었던 실수요자들은 구입을 고려 할만하다”고 밝혔다.
SH공사는 15, 16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입찰대상 용지(각 용지면적 330㎡ 이상) 10개 필지에 대해서 입찰신청을 받는다. 추첨대상 용지(각 용지면적 330㎡ 이하) 9개 필지에 대해서는 같은 기간 방문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17일~18일 낙찰자와 당첨자를 결정한 뒤, 19일~24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분양 매수자는 분양가를 완납하면, 토지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은평구청에 한옥건축허가를 받아 곧바로 건축이 가능하다.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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