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강릉에 4년 만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포스코건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강원도 강릉시에 문을 열은 ‘강릉 더샵’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3일간 1만8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입암동에서 온 주부 황모(45)씨는 "대형건설사의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커서 일찍부터 발걸음을 옮겨 오픈 30분 전에 왔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84㎡A·B·C 3가지 타입으로 마련됐다. 특히 자녀방의 컬러와 가구, 내부 인테리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홈스타일 초이스와 각종 공간·수납특화 디자인 등 최신설계 아파트에 관람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동군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강릉 더샵'은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구성에 아파트 내부설계부터 외부 커뮤니티 시설까지 최신설계를 도입해 경쟁력을 차별화 했다"며 "강릉을 비롯한 강원지역은 평창동계올림픽, 중앙선 연장,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등 각종 대형호재로 상승여력이 높은 시장임에도 불구, 실거래가 수준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해 실수요자와 인근 투자수요까지 동시에 흡수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도 강릉시 입암동 671-34번지 일대에 820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강릉 더샵’은 지하 1~지상 13층 13개 동으로 전용면적 74㎡ 90가구, 84㎡ 730가구로 구성된다.
'강릉 더샵' 분양가는 3.3㎡당 530만~580만원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2순위, 18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24일이다. 견본주택은 강릉시 포남동 1005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4년 8월 예정이다. 문의 033-655-5677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