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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재무장관 "BAE-EADS 합병 결렬은 독일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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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과 유럽의 방산업체 EADS의 합병 결렬의 책임이 독일에게 있다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오스본 장관은 유럽 차원의 항공우주기업 출범은 추구할 가치가 있었지만 "독일이 사실상 합병을 거부했다"며 "독일의 태도에실망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관료가 양사의 합병 무산의 책임 독일에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 발언이 영국과 독일의 관계에 새로운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독일은 BAE-EADS 의 합병 무산은 합작법인 지분을 둘러싼 프랑스와 영국의 이견 때문이었다는 입장이다.

두 회사의 합병은 미국과 유럽의 국방 예산 삭감에 따른 방위 전력 약화에 대응하고 중복 투자 낭비를 막기 위해 EU 차원에서 추진돼왔다. 그러나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각국의 이해관계가 대립해 합병이 최종 결렬됐다.




조목인 기자 cmi072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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