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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DS CEO 합병결렬에도 英 BAE와 방산 협력 시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독일 반대로 합병결렬된 직후 직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밝혀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유럽의 방산업체인 EADS는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과 벌여온 합병협상이 결렬됐지만 그룹 전략 검토차원에서 방산부문에서 BAE와 협력하는 등 대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EADS CEO 합병결렬에도  英 BAE와 방산 협력 시사 톰 엔데르스 EADS 최고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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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엔데르스 EADS 최고경영자는 10일(현지시간) 영국 BAE와 벌여온 합병협상이 정치적 반대로 결렬된 직후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 방산뉴스 전문매체 디펜스뉴스가 전했다.


엔데르스는 디펜스뉴스가 입수한 편지에서 “우리는 그룹 전략 특히 방산부문 활동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러나 한가지는 분명한데 출발점으로 되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며 그것은 전략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 BAE와 맺고 있는 좋은 관계에서 비롯된 양사의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엔데르스는 “나한테 중요한 것은 이언킹과 그의 팀과 EADS와 나는 여기에 파트너로서 들어왔고 우리는 우리 회사들을 그 프로젝트에서 공동으로 완벽하게 조화하면서 빼냈다”면서 “우리의 관계가 이런 노력들을 통해서 강화됐다면 이는 방산분야에서 우리의 비즈니스 유대관계의 추가발전을 위한 좋은 토대이다”고 설명했다.


엔데르스는 합병불발을 독일 탓으로 돌렸다.그는 “우리는 독일에서 합병에 대한 그런 반대에 부딛힐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BAE시스템과의 합병을 유럽내 우리 산업의 통합에서 논리적이고 이미 늦어진 단계라고 간주했다”고 밝혔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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