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STX건설이 최근 6건의 아파트 도형저작물 저작권 등록을 완료하며 디자인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파트 단위세대 평면을 수요에 맞게 특화한 평면 5건과 모듈화를 통한 조명 디자인 1건이 대상이다. 이 디자인들은 수납공간 증대, 점차 증가하는 실버세대를 위한 마스터 공간과 게스트 공간의 분리 등 실수요자를 위한 맞춤형 특성이 반영됐다.
수납 강화형 평면인 스마트 모던 I, II는 수납형 벽체 설계가 특징이다. 가변형 벽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버전으로 가변형 벽체를 설치하되 벽체 자체를 수납형으로 만든 것. 공간의 가변성과 수납공간 극대화라는 두 가지 편익을 동시에 실현했다.
골든 팩 I, II는 경제력 있는 실버세대가 제 2의 황금기를 누리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거주에 관련한 모든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마스터 공간의 비중을 높여 그 안에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토록 구성했다. 마스터 공간과 게스트 공간을 완벽히 분리하고 게스트룸을 함께 제공해 자녀가족 또는 손님의 방문 시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창원 북면 STX 칸 아파트에 적용한 오리진 럭스(Origin Lux) 평면도 신규 저작권으로 등록됐다. 84㎡ B 주택형에 도입됐으며 다양한 수납공간과 서비스 면적으로 청약 당시 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굴 드레스룸'이라는 애칭을 가진 가로 8m(7.2㎡, 27자)의 초대형 드레스룸은 채광과 통풍은 물론, 이불보관장과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소품 수납용 회전랙이 설치돼 있다.
STX건설 관계자는 "주거만족 극대화를 위해 평면은 물론 조명기구, 위생도기 등 디자인 영역을 점진적으로 넓혀가고 있다"며 "지난해에도 4건의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으며 신규 공급 아파트에 꾸준히 적용해 실수요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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