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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국감]서울시 설치된 CCTV 3만474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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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1635대로 가장 많아‥ 금천구는 298대에 불과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지역에 설치된 폐쇄회로카메라(CCTV)가 3만4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임수경 의원(민주통합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 받은 '2012년 8월 말 기준 서울시 구별 CCTV 설치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에 설치·운영 중인 CCTV는 총 3만4762대로, 지난 2007년 1만1733대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의하면, 서울특별시 본청과 사업소, 공사, 공단이 운영하는 CCTV는 1만6929대로 집계됐다.


각 지자체별로는 설치대수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1635대로 가장 많은 CCTV를 보유하고 있었고, 금천구는 298대로 설치대수가 가장 적었다.


강남구를 비롯해 1000대 이상의 CCTV를 보유한 자치구는 용산구(1410대)와 동대문구(1379대), 은평구(1125) 등 총 4곳이었다.


이와 관련해 임 의원은 "서울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CCTV가 설치·운영되고 있는 도시이고, 유일하게 3만대가 넘는 CCTV가 설치된 자치단체"라며 "각 지역별 재정상황에 따른 CCTV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종합적인 조사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에 대한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는 오전과 오후 일정으로 나눠 진행됐고, 오후 4시경 종료됐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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