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두산중공업은 11일 27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공유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협력사와 공동 개선과제 수행을 통해 발생하는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협력사의 상생 활동을 통해 성과가 나면 사전에 합의한 방법으로 공유하는 제도다.
두산중공업은 협력사와 함께 ▲수입 부품 국산화 ▲제작기간 단축 ▲제조원가 절감 ▲신기술 개발 ▲품질 개선 등 다양한 공동 개선과제를 발굴·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성과는 장기 계약·물량 확대·이익 공유·기술 이전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사와 공유하게 된다.
두산중공업 동반성장을 맡고 있는 이상규 경영지원총괄은 "성과공유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내부 추진 조직을 운영하고 관련 규정을 마련해 왔다"며 "협력사의 다양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는 과제 제안 제도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6월 지식경제부와 성과공유제 자율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성과공유제확산추진본부로부터 성과공유제 도입 기업으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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