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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국감]공정위 국감 20분만에 중단···난항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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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가 초반부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개회 20분 만에 중단됐다. 강기정 의원이 공정위에 4대강 1차 턴키 입찰담합 관련해 공정위의 조사착수 시기를 묻는 자료를 요청했지만 거절 된 것.


국회 정무위원회 강기정의원(민주통합당)은 "어제 공정위에게 자료를 요청했는데 거절받았다"며 "김동수 위원장은 어떤 자료를 요구했는지 알고 있나"고 물었다.

김동수 위원장은 들은 바가 없다는 태도를 취했고 이에 강기정 의원은 "난 어제 이 일로 잠 한숨 자지 못했다"며 "김동수 위원장은 어떤 자료인지 확인하고 자료를 주지 못한 이유를 이 자리에서 바로 설명하라"고 고성을 질렀다.


김동수 위원장은 "담당 부처장과 논의해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지만 강기정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김동수 위원장 앞으로 가서 목소리를 높였다. 큰 화를 낸 것.

현재 공정위 국감은 자료를 주지 않은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감사 중지된 상태다.


초반부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한 공정위 국감은 앞으로도 대기업 증인 출석과 관련해 여러차례 난항을 빚을 전망이다. 7명의 증인이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한 것.


업무보고를 하기도 전에 국회 정무위원회 박민식(새누리당), 김영주(민주통합당) 간사는 증인 불출석의 사유가 불충분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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