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원호매실지구 상업용지 등 69필지 공급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원호매실지구 일반상업용지 45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18필지, 주차장용지 5필지, 종교시설용지 1필지 총 69필지 8만6000㎡를 공급한다.

일반상업용지는 예정가격이 21억1100만∼82억6000만원(3.3㎡당 800만~1144만원)이고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예정가격이 9억9500만~15억3000만원(3.3㎡당 607만~714만원), 주차장용지는 예정가격이 4억2800만~57억9600만원(3.3㎡당 311만~561만원)으로 모두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종교시설용지는 공급금액이 53억200만원(3.3㎡당 535만원)으로 추첨 공급한다.

수원호매실지구는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동 일원에 건설되는 보금자리주택지구다. 약 311만6000㎡ 규모에 총2만400가구를 지어 5만5080명을 거주할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가 지구내를 관통해 호매실 IC를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수원-인천간 복선전철 및 수원(호매실)-광명 민자고속도로 착공으로 수도권 어디에서나 신속하게 지구내로 진입할 수 있다.

수원시청·수원역·시외버스터미널 등이 7㎞이내 위치하며 지구 내에 홈플러스 입점계약이 체결되는 등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교육시설로는 지구내 유치원 3개교,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3개교가 순차적으로 개교한다.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원여자대학 등이 가깝다.

LH 관계자는 "서측의 칠보산, 지구내부의 금곡천, 호매실천으로 녹지율이 28%에 달한다. 지난 8월 기준 6500가구가 이미 입주를 완료했다"며 "지난 3월 시행한 분양주택 1710가구 공급으로 단지여건이 빠른 속도로 성숙되고 있다"고 전했다.

분양신청 접수는 오는 18일 LH 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에서 받는다. 낙찰자와 당첨자는 24~25일까지 계약을 체결해 한다.

미분양 또는 유찰(미계약)될 경우 일반상업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용지는 29일 오전 9시, 종교시설용지는 11월2일 오전 9시부터 각각 공급가격(예정가격)으로 선착순 수의계약 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LH 수원호매실 사업단(031-548-5708)으로 문의하거나 LH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LH 경기본부는 '최근 부동산 이슈와 투자전략'을 주제로 고객초청 투자설명회를 11일 오후 2시 LH 경기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부동산 정책진단과 하반기 시장전망, 베이비 붐 세대 은퇴와 독신가구 증가에 따른 주거 트랜드의 변화에 따른 잇슈진단 및 투자전략 등과 수원호매실 보금자리지구의 미래비젼과 지구특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문의 031-250-8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