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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지역 기업 "폐광구 광업권 허용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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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규제개혁추진단 개최 '태백지역 기업규제개혁 간담회'서 건의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폐광구 광업권을 허용해 달라."


대한상공회의소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공동 설립·운영중인 '민관합동규제개혁추진단'이 11일 태백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태백지역 기업규제개혁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내용이다.

태백지역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1989년 시행된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으로 현재 태백시에는 2개 탄광만이 남아있다"며 "이곳마저도 지열상승과 채탄진입애로 등으로 작업환경이 열악한 실정으로 매장량이 풍부한 폐광구에 대한 광업권을 허용해 석탄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기업인들은 이어 "장성농공단지는 진입로에 신호기가 없고 단지 내 도로의 급경사로 겨울철 물류운송에 애로가 많아 기업들이 입주를 기피하고 있다"며 "진입로에 신호기를 설치하고 도로 결빙방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밖에 기업인들은 ▲지방도 416호선의 국가지원지방도 지정 및 4차선 확·포장 ▲장애인 복지단체 제조물품 입찰 등을 건의했다.


박종갑 규제개혁추진단 부단장은 "석탄산업 사양화와 함께 태백지역 경제의 어려움도 날로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태백지역의 경제를 다시 살리기 위해 광업권을 허용해주고 관광·레저스포츠와 같은 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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