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세금전문 박물관인 조세박물관이 9일 새롭게 개편돼 방문객을 맞는다.
국세청은 이날 "조세박물관을 지난 2002년 1월 개관이래 10년 만에 전면 개편해 재개관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조세박물관은 어린이·청소년 세금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미래납세자의 올바른 세금관을 조기에 정립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국세청은 부족한 조세유물을 보강하기 위해 전국의 박물관에서 고서, 사진자료 70여점을 추가로 수집·전시할 예정이다. 또 관람동선에 맞게 이해의 장(場), 역사의 장, 특별전, 현대관 & 체험관으로 구분해 전시실을 재구성했다.
특히 '우수한 조세제도' 코너를 신설해 세종대왕의 공법(貢法), 상업과 수공업을 발달시켜 조세 금납화(金納化)의 전기가 된 대동법(大同法), 새로운 세원을 발굴해 시행한 균역법(均役法) 등의 입법사례를 소개한다.
근대 코너에서는 '울릉도와 독도에 출입하는 화물에 세금을 받으라'는 울도군 절목(울릉군 시행세칙)을 전시, 1902년에도 우리나라가 독도를 실효지배하고 있었음을 소개한다.
현대관은 그동안 국세행정의 혁신적인 변화와 첨단 전자세정의 현황을 소개하고 체험관은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터치식 체험기기를 보강해 설치했다.
국세청 김해경 세정홍보과장은 "앞으로도 국세청 조세박물관은 미래의 납세자인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의 우수한 조세제도 등을 발굴·소개할 것"이라며 "국가재정을 뒷받침하는 세금과 국세청의 역할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어린이·청소년 세금교실, 직업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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