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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유연제 '다우니'서 유독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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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유연제 '다우니'서 유독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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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한국피앤지에서 수입 판매하는 베트남산 섬유유연제 '다우니'에서 유독물질이 검출됐다.


9일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5월 31일부터 8월 15일까지 시중에 유통 중인 섬유유연제의 표시실태 및 방부제 성분검사 결과 '다우니 베리베리' '다우니 바닐라크림향(베트남산)'제품에서 유독물질인 글루타알데히드 98mg/kg과 개미산 316mg/kg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글루타알데히드는 방부제로 사용되는 과민성 물질로 두통, 졸림, 어지러움 등을 유발하며 장기간 노출되면 자극성 외에 접촉성 피부염,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


소시모는 "글루타알데히드가 미국산 다우니에는 없으나 베트남산에는 함유된 채 국내에서 팔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피앤지는 미국산 다우니와 베트남산 다우니의 사용성분이 다른 것에 대해 해명하고 유해물질인 글루타알데히가 포함된 다우니의 국내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에 조사한 섬유유연제 10개 제품 가운데 방부제를 사용한다고 표기한 제품은 `다우니 베리베리와 바닐라크림향', 옥시레킷 벤키져 `쉐리 릴렉싱 라벤더', 헨켈홈케어 코리아 `버넬 와일드 로즈', 무궁화 `아로마뷰 레비앙 로즈'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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