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리뷰 박지현 ]
대한생명이 한화그룹 창립 기념일인 9일 ‘한화생명보험주식회사’로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한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2층 그랜드볼룸에서 신은철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FP 10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한화생명 사명 선포식’을 갖고 새 출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선포식에서 한화생명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보험사’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중장기 전략으로 보험 본업 경쟁력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 미래 사업기회 발굴 및 육성, 글로벌 사업 공략 가속화를 중점 과제로 삼았다.
사명 선포와 함께 비전 달성을 위한 브랜드슬로건인 ‘내일을 향한 금융’도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다. 고객의 오늘을 넘어 내일의 꿈까지 함께 한다는 의미로,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 슬로건은 한화그룹 내 금융계열사(한화 손보·투자증권·자산운용·인베스트먼트·저축은행)가 공동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신은철 한화생명 부회장은 “대한생명의 66년을 지켜온 소중한 전통과 경험은 새롭게 출발하는 한화생명의 가장 큰 자산이자 기회”라며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보험사 한화생명으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화생명의 총자산 규모는 70조 280억원(2012년 6월말 기준), 수입보험료는 11조 8322억원(FY2011 기준)으로 생명보험업계 2위다.
이코노믹 리뷰 박지현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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