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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亞경기둔화·EU위기에 하락세..다우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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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뉴욕 증시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세계은행이 중국 등 동아시아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증대돼서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개최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그리스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시간 오전 12시51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내린 1만3583.0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은 0.80% 하락해 3111.1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시간 오전 12시36분 기준 S&P 500지수는 0.44% 떨어진 1454.5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은행(WB)은 이날 중국과 동아시아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의 8.2%에서 7.7%로 낮췄고 동아시아의 올해 성장률은 7.6%에서 7.2%로 내렸다. 중국과 동아시아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됐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스페인에 대한 구제금융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요 의제에 대한 회원국의 이견을 확인할 자리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줬다.


장중 애플은 1.7% 하락하며 시총 6000억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페이스북도 BTIG사가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도'로 낮춘 후 2%가량 하락했다.


브루스맥케인 키코프 최고투자전략가는 "유럽에 관한 이슈가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면서 "세계 경기 침체 문제가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흥미를 잃었던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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