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삼성전자와 특허소송을 벌이고 있는 애플이 기술 혁신을 주도한다고 생각하는 사용자들이 4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페이스(Morpace)는 1000명의 성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와의 소송을 통해 애플을 기술 혁신과 디자인의 리더로 인식한 사용자들은 응답자의 42%였다. 또한 애플의 운영체제 iOS에 대한 관심은 34%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번 소송으로 인해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사용자들이 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47%의 응답자들은 미국 소송의 결과가 단말기 제조 분야에서 삼성의 입지에 부정적인 양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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