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회장, 임직원 530여명과 덕유산 등반
$pos="C";$title="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변화와 혁신으로 불황 돌파"";$txt="▲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김영철 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등 임직원들이 지난 6일 결의대회를 갖고 덕유산 정상 향적봉에 올랐다. ";$size="550,366,0";$no="201210071157126742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세계적 경제불안과 불황으로 저성장 체제가 고착되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지난 주말 임직원과 함께 덕유산 산행에 나서 불황 타계의 각오를 다졌다.
장 회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경기불황 등으로 침체돼 있는 분위기를 타파하자는 취지로 올해에도 임직원 결의대회로 등반행사를 마련했다. 단합과 소통을 강조하기 위한 장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장 회장과 김영철 사장 등을 포함한 관리직 임직원 530여명은 전라북도 소재 덕유산의 무주 구천동 탐방소(삼공리 탐방소)에서 시작해 향적봉을 거쳐 안성탐방지원센터에 이르는 총 16.8㎞의 산행을 7시간여에 걸쳐 완주했다.
장 회장은 산행에 오르기 전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으로 불황을 돌파해야 하고 매사 자신 있게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5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산행 내내 선두그룹을 지켰다. 평소 산을 좋아해 체력을 다진 덕분이다.
이날 새벽 5시께 시작된 산행은 오전 8시 정상에 올라 도시락을 먹은 뒤 오후 1시 무렵 하산을 완료했다.
장 회장과 김 사장은 하산한 뒤에도 뒤늦게 내려온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수고했다"는 격려의 인사말을 건넸다. 이후 장 회장은 임직원들과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점심을 함께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매년 임직원 산행을 하면서 해가 갈수록 경영진과 직원들 간의 거리가 더 가까워지는 것을 느낀다"며 "함께 등반을 하며 밥을 먹고 하다 보니 스스럼없이 자연스럽게 소통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장 회장과 전 관리직 임직원이 참여하는 산행은 2008년 오대산을 시작으로 설악산·지리산·한라산에 이어 올해로 5번째다.
동국제강은 경기침체를 이겨내기 위해 최근 선제적으로 노후된 국내 생산설비를 폐쇄하고 신규 설비로 대체했다. 해외에서는 2015년 생산을 목표로 브라질에 고로 제철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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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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