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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이비부머, 여성일수록 은퇴 고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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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이비부머, 여성일수록 은퇴 고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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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베이비부머 세대 여성들의 은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USA투데이 인터넷판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높은 반면에 소득이나 사회보장은 뒤떨어지기 때문이다.


미국은퇴자협회(AARP)이 조사한 결과 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여성들의 60%가 노후 자금이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같은 세대 남성(51%)에 비해 더 높은 수치다.

여성일수록 빚에 대한 걱정도 더 컸다 . 베이비부머 여성들의 21%가 현재 가지고 있는 빚이 매우 걱정된다고 답했다. 남성들은 15%가 가진 빚이 매우 걱정된다고 답했다.


사라 릭스 AARP 고문은 "모든 베이비부머들이 은퇴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여성들이 금전적으로 더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녀의 학자금 등 가족들의 금전 문제도 여성들의 은퇴자금 모으기를 방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베이비부머 세대 여성들이 은퇴에 대해 더 걱정하는 이유는 남성에 비해 재취업이 힘들기 때문이다. 9월 미국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7주 이상 미취업 상태인 55세 이상 여성은 8월 50.9%에서 지난달 54%로 늘었다.


남성에 비해 낮은 임금과 불안한 경제 상황도 베이비부머 여성들의 걱정을 더하는 이유 중 하나다. USA투데이는 여성 베이비부머들의 수명이 남성보다 더 길어 노후 의료비용 부담이 더 큰 반면에 소득이나 사회보장은 남성에 못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여성들은 그들이 필요한 은퇴자금을 남성들에 비해 낮게 내다보고 있었다. 고용자이익연구소(EBRI)의 은퇴자 신용 조사에 따르면 여성 노동자의 37%가 은퇴자금으로 25만 달러(한화 약 2억 7000만원) 이하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남성 응답자들은 여성들에 비해 은퇴자금으로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1000만원)이상 필요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으며 25만 달러 이하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20%에 그쳤다.


달라스 솔즈버리 EBRI의 대표는 "연구소에서 여성들에게 은퇴자금을 물어볼 경우 대부분이 추측하는데 그친다" 은퇴전문기관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상담 등을 통해 은퇴자금을 정확히 측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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