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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매각 불발 없을것<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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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8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웅진홀딩스의 한 발 물러난 태도로 인해 매각 불발 우려는 해소됐다면서 목표주가 5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법원의 결정에 따라 목표주가는 일부 하향조정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웅진홀딩스측이 3자 공동 관리인을 수용하고 자체 회생계획안에도 웅진코웨이의 매각안이 포함되었음을 밝힘에 따라 매각 불발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오랫동안 진행된 매각에서 이미 충분한 실사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지분 매각 재개시 관련 작업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웅진홀딩스 입장에서도 코웨이 매각을 전제로 자금을 대여한 금융기관, MBK파트너스 등과의 각종 소송이 예상되는 등 사면초가에 몰리면서 빠른 매각이 유리한 상황에 있다는 설명이다.


법원 역시 법정관리 개시 여부 및 대표관리인 선정을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밝힘에 따라 통상적인 법정관리 후 자산 매각 진행보다는 웅진코웨이 매각이 다소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배당 성향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분매각 진행 여부와 별개로 배당성향은 유지될 전망으로 2012년 배당금은 1150원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웅진케미칼 지분 매각 관련 매각차익 유입 여부에 따라 순이익 변동 요인이 있으나 배당가능 여력이 충분하고 전년대비 절대 배당금을 줄이지 않는다는 정책을 감안하면 적어도 지난해 수준(1050원)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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