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서 3언더파, 파둥실 '1타 차 선두'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탱크' 최경주(42ㆍSK텔레콤)가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다.
최경주는 6일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골프장(파71ㆍ7152야드)에서 열린 CJ인비테이셔널(총상금 75만 달러) 셋째날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1타 차 공동 2위(11언더파)에 포진했다.
이틀연속 안개로 대회가 파행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도 대다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해 다음날로 순연됐다. 친나랏 파둥실(태국)이 선두(12언더파)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14개 홀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로 올라섰던 최경주는 오전에 속개된 2라운드 잔여경기 4개 홀에서 보기 2개를 범해 순위가 미끄러졌다. 다행히 3라운드에서는 3개의 버디를 뽑아내 스코어를 만회했다.
선두권은 김대현(24ㆍ하이트)이 10개 홀에서 4언더파를 치면서 3위(10언더파)로 따라 붙었고, 이동환(25)이 4위(9언더파), 배상문(26ㆍ캘러웨이)과 위창수(40ㆍ테일러메이드), '메이저챔프' 벤 커티스(미국) 등이 공동 5위(8언더파)에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