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 계승 의지 피력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6일 "국민건강을 최우선을 삼는 보건의료 정책을 펼치겠다"며 "보건 의료 전문가들이 각자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해야 국민 건강이 제대로 지켜진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제 35차 전국여약사대회에 참석해 "의약분업은 의사와 약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의사와 약사 각자의 전문성으로 국민 건강을 지키게 한 것이 의약 분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민주당은 국민의 정부 때 의약 분업을 실행했고 이후 약사들과 같은 방향성을 가진 정책을 공유해왔다"며 "약사회의 숙원이었던 약대 6년제 전환을 약속하고 실천한 정부가 참여정부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렵게 이끌어낸 약대 6년제 전환 취지에 맞게 약사들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그에 걸맞는 약사직능을 가질 수 있도록 약속한다"며 "환자에게 의약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도해 약사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현재 여성 약사의 비중이 전체 약사의 64%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직업이 바로 약사며, 여성 약사의 손끝에 우리 국민들의 건강이 달려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저는 늘 '사람이 먼저다'라고 말해왔다"며 "오늘은 '건강이 먼저다'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