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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곧 출시한다는 '아이폰5' 기다렸는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아이폰5 제조공장의 파업으로 애플이 아이폰5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아이폰5를 제조하는 중국 폭스콘 공장 노동자들이 지난 5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고 뉴욕의 인권단체 '중국노동감시'가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플은 이미 공급이 부족하다고 알려진 아이폰5의 공급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해야할 상황에 놓이게 됐다. 또 이번 사태로 아이폰5의 국내 출시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노동감시는 허난성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 노동자 3000~4000명이 5일 일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날 하루동안 폭스콘 공장내 생산라인 여러 개가 마비됐으며 노동자들은 오후 11시까지도 현장에 돌아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노동감시는 폭스콘 노동자들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일했으며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에서 엄격한 품질사양을 맞추느라 고통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강도 높은 노동은 가벼운 흠이 있다는 고객불만을 접수한 애플이 폭스콘에 품질개선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폭스콘 공장에서는 품질사양에 맞지 않는 제품을 두고 품질관리 담당자들과 생산직 노동자들 사이에 갈등을 겪고 있었으며 이번에 파업에 참가한 이들은 대부분 품질관리업무 담당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영 기자 boh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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