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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국감]권도엽 "신혼부부주택 지원 확대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9초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정부가 신혼부부주택 공급 지원제도를 전반적으로 손질하기로 했다.


현 정부가 당초 약속했던 물량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고 있다는 입법기관의 지적에 현실적인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5일 김관영 국토해양위원회 의원(민주통합당ㆍ전북 군산)은 "주택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전제하고 "여론조사 결과 혼수문제가 결혼포기, 출산 및 육아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신혼부부주택 제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당초 현 정부가 초기 연간 12만 가구의 신혼부부주택을 제공하기로 했는데 실제 공급은 현저히 미달된 상태"라며 확실한 대책을 주문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는 5년 동안 총 60만 가구의 신혼부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현재까지 공급된 물량은 9만8000가구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당초 계획보다 물량 공급이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매년 신혼부부가 25만쌍이 나오는데 수요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원제도를 전반적으로 강화,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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