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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서 엘리베이터를 부른다, 첨단의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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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건설대상]고객만족부문-금호건설(익산 금호어울림)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금호건설은 고객의 직접적인 참여를 끌어내 CS(고객만족)경영에 도입한 건설사로 평가된다. 이를 대변하는 것이 ‘어울림스타일리스트’다. 브랜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부를 선발해 주거상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조사하고 당사 개발 제품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는 소비자 패널 집단이다. 고객의 눈으로 브랜드를 평가하고 고객의 구미에 맞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취지로 발족돼 업계에서는 고객만족 경영의 모범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이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마케팅으로 고객만족에 집중하겠다는 금호건설의 장기비전과 뜻을 같이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금호건설은 한해에만 총 20점의 디자인 출품작에 ‘굿디자인(GD:Good Design)마크’를 인증받는 기록을 세웠다. 주택의 경우 안방 벽지와 현관문에 유명 패션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접목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80가구도 되지 않는 아파트에 무려 23개 타입을 선보인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거실서 엘리베이터를 부른다, 첨단의 어울림 ‘익산 금호어울림’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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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고급화 전략’ 주효= 지난 5월 금호건설이 전북 익산시에 내놓은 ‘익산 금호어울림’은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을 마감했다. 245가구 모집에 해당 지역 1순위에서만 1064명이 몰려 평균 4.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급물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지역내 수요층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시장은 높은 평가를 내렸다. 양성용 주택부문담당 상무는 “견본주택을 개관할 당시에만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청약 조기마감이 기대됐던 사업장”이라며 “익산에 모처럼 등장한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은 물론 지방에서 찾기 힘든 차별화된 단지설계에서 수요자들이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당초 금호건설은 익산 일대가 단독·연립 등의 저층 밀집지역이라는 점에 착안, 단지 설계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세웠다. 실제 남향 위주의 탑상형과 판상형의 과학적인 동 배치로 바람과 햇살이 단지내에 오래 머물도록 설계했다.

단지내 3m 고저 차이를 활용한 1.5개층의 데크형 지하주차장과 16개에 달하는 썬큰 및 환기시설도 16개소나 마련했다. 최고 23층으로 조망권도 탁월하다. 2개 동은 필로티로 설계해 저층 가구의 채광은 물론 입주민의 공간이동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1~2층의 천정고를 250cm까지 높여 개방감에 힘을 줬다.


전반적인 콘셉트는 지역 특색을 살린 ‘테마공원’이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해 공원과 다양한 식재의 나무들을 곳곳에 조성했다. 백제의 미를 살린 백제정원은 화강석과 잔디, 정자, 조형물 등으로 꾸민 전통정원이며 보석분수정원은 보석분수를 중심으로 실개천과 연못을 조성한 휴식공간이다. 수정의 이미지를 정원으로 형성화한 수정정원도 들어선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보물놀이터와 유아놀이터도 계획됐다.


거실서 엘리베이터를 부른다, 첨단의 어울림 ‘익산 금호어울림’에 도입된 금호건설의 스마트 시스템 ‘다기능 스마트 스위치(Multi-Smart-Swich)’

◇스마트 시스템을 한곳에= ‘익산 금호어울림’은 금호건설의 스마트 시스템이 집약된 단지로도 평가받는다. 특히 최근 자체적으로 개발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다기능 스마트 스위치(Multi-Smart-Switch)가 처음으로 적용된다. 다기능 스마트 스위치는 일괄소등, 엘리베이터 콜, U-보안, 대기전력차단, 가스차단, 외출모드, 보일러차단 등의 설정 기능을 한곳에 집약시킨 멀티 스위치다. 가구내 메인출입구에 설치되며 각종 기능을 외출시에 한 번의 동작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도 갖췄다. 여기에 전자경비시스템을 통해 관리비 절약은 물론 입주민의 안전까지 확보했다. 오염된 공기를 신선한 공기로 환기시켜주는 장치와 대기전력 차단과 함께 각 방마다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온도조절시스템도 갖췄다. 이밖에 차량 출입구와 지하주차장 어린이 놀이터,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CCTV가 설치되고 단지 출입구에는 RF식카드 인식 주차시스템이 설치되는 등 안전 관련 스마트 시스템도 단지 곳곳에 도입됐다.


양 상무는 “그동안 쌓아온 아파트 단지내 스마트 시스템을 새로 선보이는 사업장마다 적용시켜 입주 후에도 주거 만족도가 높은 아파트로 남도록 할 방침”이라며 “현대인들의 스마트 라이프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연구개발에도 투자와 시간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요구, 소통해서 찾는다= 고객만족을 위한 금호건설의 차별화 방침은 새로운 소통 창구에서 동력을 얻는다. 대표적인 고객참여형 경영활동인 ‘어울림스타일리스트’외에 ‘파블로’ 양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파블로는 ‘파워블로거’의 약자로 인터넷 활용 능력이 뛰어난 대학생을 모집해 금호건설과 관련된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콘테스트다. 2009년 6월 1기를 시작으로 현재 7기에 이르기까지 금호건설과 인연을 맺은 ‘파블로’ 대학생 수는 110명에 달한다.


특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금호건설의 신입사원 또는 인턴으로 입사한 대학생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실제 그동안 파블로 참여했던 학생 중 3명은 각각 도서특화사업 현장, 아시아나교육동 현장 그리고 예천군 하수관거 BTL 현장 등에서 노하우를 발휘하고 있다. “취업준비생들 뿐만 아니라 금호건설 내부적으로도 온라인 홍보대사로서의 입지가 점차 굳혀지고 있다”며 “이들 역시 고객의 눈으로 금호건설을 평가하기 때문에 향후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금호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락기 홍보담당 상무는 “그동안 활동했던 파블로들의 SNS활동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수요층의 요구를 발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회사를 홍보하는 단순한 차원을 넘어서 고객과 소통하는 또다른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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