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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단풍달력’ 등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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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홍릉 숲에 자라는 45개 수종 단풍일정 한눈에 ‘쏙~’…그림으로 나타내 알기 쉬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 가을 단풍의 흐름을 알 수 있는 ‘2012년 단풍달력’이 나와 눈길을 끈다.


5일 산림청에 따르면 ‘단풍달력’은 국립산림과학원이 서울 홍릉 숲에 있는 단풍나무, 화살나무, 신갈나무 등 45종의 나무들 단풍시작 시기를 그림으로 나타내 만들었다.

지난 2년간 이상기온으로 10일 이상 늦어졌던 단풍개시 시기가 올해는 예년처럼 9월 하순에 시작됐다.


이에 따라 단풍달력도 첫 단풍이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하순까지 평년과 같은 순서대로 채워져 있다. 은단풍을 선두로 꽃단풍, 삼손단풍, 백합나무, 화살나무, 신갈나무 등으로 이어지는 나무별 단풍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김선희 박사는 “지난달 말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은 이달 초부터 오대산, 치악산, 월악산, 속리산 순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올해는 일교차가 크고 맑은 날이 이어지고 있어 색깔이 고운 단풍을 지난해보다 더 많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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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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