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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7만1743대 판매… 전년비 3.4% 증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이코노믹 리뷰 조윤성 기자]


현대차는 지난 9월 국내 5만7559대, 해외 31만4184대 등 총37만1743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보다 3.4% 증가한 실적이다.

현대차는 임협 타결로 생산 및 공급이 정상화되고, 해외공장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판매가 작년보다 증가했다.


공급 정상화 외에도 작년보다 늘어난 영업일수(작년 9월 추석연휴 포함)와 내수진작을 위한 개별소비세 인하 및 회사의 특별할인 등 여러 판매 증가 요인이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증가 폭이 기대에 못 미친 만큼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및 회사의 특별할인 프로그램 실시에 따른 차량 가격 할인 효과가 4분기에는 본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대차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 대응해 싼타페 등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수출 확대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1만820대를 판매한 데 이어, 아반떼 1만303대, 그랜저 7086대, 엑센트 2594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6826대로 작년보다 5.6%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싼타페 6175대, 투싼ix 3350대, 베라크루즈 474대를 합친 SUV는 싼타페 신차효과에 힘입어 작년보다 55%가 증가한 9999대를 판매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31.8% 감소한 8230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도 2,504대가 팔려 작년 대비 8.7%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해외공장은 미국, 중국,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공장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 상존 및 신흥시장으로 확대 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수요정체와 경쟁심화 등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 확고한 품질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보다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믹 리뷰 조윤성 기자 korea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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