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화학방어연구소가 국제기구로부터 화학작용제 정밀분석 공인실험실 자격을 획득했다.
국방부는 4일 "연구소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17일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주관하는 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최고등급인 A를 3회 연속 획득했다"며 화학작용제 정밀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화학무기금지협약을 이행하는 OPCW는 화학무기 사용을 금지하기 위한 사찰활동간 효율적인 검증을 위해 일정한 자격을 갖춘 연구기관을 공인실험실로 선정해 활용하고 있다.
공인실험실로 지정받으려면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매년 2회 실시하는 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최고성적인 'A'등급 2회, 'B'등급 1회 이상을 연속 획득해야 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을 포함해 17개 나라 22개 연구기관이 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에선 지난해 8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획득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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