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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 계열사 합병 통해 국내 디텍터 전문회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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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바텍은 자회사 레이언스(TFT 디텍터 전문)와 관계사 휴먼레이(CMOS 디텍터 전문)를 지난달 30일자로 합병해 '레이언스'를 출범시켰다고 4일 밝혔다. 레이언스는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회사다.


레이언스와 휴먼레이는 지난해 총 매출액 638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8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디텍터의 주요 두 가지 방식인 TFT(Thin Film Transistor)기반과 CMOS(Complementary Metal-oxide Semiconductor) 기반의 디텍터를 모두 갖춘 회사는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워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병법인의 탄생으로 바텍은 기술개발(R&D) 측면에서 엑스레이 장비의 핵심 부품인 디텍터와 제너레이터 등을 내재화하게 됐다. 또 자회사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바텍 기업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손익 측면에서도 영업이익률 20% 이상의 회사가 연결대상에 포함돼 이익률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바텍은 합병법인의 지분 50.3%를 보유해 최대주주이다. 자회사 상장시기는 오는 2014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투시된 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 영상정보로 바꿔 주는 장치로, 의료용 엑스레이 진단기기가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화로 변화됨에 따라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에 장착되는 핵심부품이다. 주로 건강검진 및 진료에 쓰인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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