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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양호한 실적+신사업 효과"..'매수'<동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부증권은 4일 LG화학에 대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가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부문 업황이 올해 2분기를 바닥으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며 "3분기 에틸렌 7만t의 증설효과 및 4분기 비스페놀A(BPA) 15만t, 페놀 30만t의 증설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LG화학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6조259억원(+0.5%,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이 6220억원(+23.7%)으로 시장 컨센서스(추정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석유화학부문은 원재료 가격 하락효과가 실적개선의 주된 요인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전방산업의 업황개선으로 편광판, 3D 필름패턴편광안경(FPR)필름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CD유리기판, 전기차 배터리 등 신사업에도 꾸준히 관심 기울여야한다는 평가다. 계획 대비 다소 지연됐던 LCD유리기판은 이번 달 상업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기존 0.7mm에서 0.5mm로 전환해 생산하느라 상업생산이 약 3개월 정도 늦어졌지만, 계열사간 내부시장(Captive Market) 확보로 가동률은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3분기 전기차 배터리의 성장세는 볼트의 4주간 생산중단으로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볼트의 지난달 판매대수는 2851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4월 이후 월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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