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화학·한화케미칼 등 석유화학 공장들이 밀집해 있는 여수 국가산업단지가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28일 오전 한 때 정전이 발생, 일부 공장 조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전 8시10분께 한국전력 변전소에서 여수공항으로 가는 2만2900V 선로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여수산단에 순간 정전이 발생했다"며 "이후 비상발전기 가동으로 대부분의 공장 조업이 가능해졌지만 한화케미칼을 포함한 일부 공장의 경우 현재까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수산단 지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주요 석유화학업체는 LG화학, 금호석유화학, 호남석유화학, 여천NCC, 대림산업, 한화케미칼 등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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