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집계, 9월28일~10월1일 193만명이 열차로 귀성·귀경…지난해 한가위 때보다 5.3%↑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최근 추석연휴 중 전국에서 하루 평균 약 20만명이 KTX를 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코레일에 따르면 추석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8일 50만3000명이 열차를 이용하는 등 이달 1일까지 약 193만7000명이 기차를 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한가위 연휴 때 열차를 이용한 183만7000명보다 10만명(5.3%)이 는 것이다. 평시 주말이용객(152만명)보다도 약 41만명(26.9%)이 는 수치다.
이 가운데 KTX는 연휴 중 약 80만명(하루 평균 20만명), 일반열차는 약 113만명(하루 평균 28만3000명)이 이용해 고향을 찾는 국민이 더 빠르고 편하게 오갈 수 있는 ‘국민의 발’ 노릇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 추석 대수송기간 일별 열차이용객 수는 ▲28일 50만3000명(KTX 19만8000명) ▲29일 48만8000명(KTX 20만1000명) ▲30일 47만5000명(KTX 20만8000명) ▲10월1일 47만1000명(KTX 19만3000명)이다.
이런 증가세는 코레일이 이 기간 중 철도를 타려는 사람들에 맞춰 발 빠르게 임시열차(495회)를 편성, 운행하고 기차표예매도 여유 있게 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연휴기간 중 코레일의 열차운행회수는 모두 3901회(KTX 1338회, 일반열차 2563회)에 이른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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