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폭행' 논란 김경민 고소장 접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김경민이 아내를 폭행했다고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다수의 연예 매체에 따르면 김경민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자신이 아내를 폭행했다고 처음으로 보도한 기자와 해당 언론사에 대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전날 한 종합편성채널은 한 유명 개그맨이 추석 당일인 9월30일 오후 아내의 목을 조르고 폭행해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기사에 공개된 정보를 통해 사건에 연루된 연예인이 김경민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로 인해 당사자인 김경민은 가정폭력범과 같은 과장된 루머와 각종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이에 대해 김경민은 아내를 폭행한 것은 사실이 아니며, 최근 잦은 부부싸움으로 인해 지친 상태에서 아내가 경각심을 주기 위해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보도 이후 비난 여론에 휩싸이면서 가족들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이같은 결정은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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