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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민심-경기] 선거 때마다 바뀐 안개속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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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경기도 선거 민심은 바람(風)의 영향을 받아왔다. 올해 4·11총선에 민주통합당이 29석을 차지하며 새누리당(21석)을 이겼지만,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이 32석을 차지하며 민주당(17석)을 압도했다. 뚜렷한 지지 정당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1995년부터 시작된 민선 도지사 선거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4명의 경기도지사가 거쳐 가는 동안 이인제(신한국당), 손학규(한나라당), 김문수(새누리당) 등 3명이 새누리당 측 인사였고, 임창열(새정치국민회의) 前도지사는 민주통합당 측 인사였을 정도로 엎치락뒤치락이다.

경기도 유권자들의 민심이 이번에 어느 쪽으로 작용할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다만 '정당에 치우치지 않는다'는 선거민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경기도 지역 득표율은 유효투표수의 51.88%를 차지했다. 앞서 16대 대통령 선거 때도 노무현 대통령의 득표율이 가장 높았다. 지역색이 없는 수도권 민심이 곧 캐스팅보드 역할을 했다.


경기도 유권자들은 정당보다 사람에 대한 평가를 지지 이유로 내세우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농사를 짓는 50대 남성은 "박근혜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나"라며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고, 안철수 후보는 정부에서 일해 본 경험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출신지와 상관없이 소신에 따라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도 있었다.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지역색을 상당부분 지운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인덕원에 거주하는 50대 주부 이미영(가명·여)씨는 "고향은 경북 대구지만 박근혜 후보보다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며 "지역감정을 타파하려면 나부터 민주당 후보를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직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지 정하지 못했다는 부동층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경기도 파주에 사는 서송화(75·여)씨는 "TV를 통해서 누가 후보로 나왔는지 알고는 있지만 지지하는 후보는 아직 없다"며 "누구를 찍어야 하느냐"고 오히려 되물었다. 서씨는 "지난번 대통령선거 때도 어느 후보를 찍어야할지 결정하지 못해 투표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권자들은 누구로 단일화가 될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40대 여성유권자는 "인물은 안철수 후보가 마음에 드는데 안 후보로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때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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