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연속 안타 행진을 11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9월 21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전에서 첫 발을 뗀 연속 안타 행진을 11경기로 늘리며 시즌 타율을 2할8푼4리로 소폭 끌어올렸다.
1회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주자 없는 2사에서 상대 선발투수 헥터 산티아고의 시속 150km 싱커를 공략,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9회 1사에서 대타로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클리블랜드는 투타의 동반 부진 속에 0-11로 패했다. 67승 93패를 기록한 선수단은 미네소타 트윈스(66승 93패)에 0.5경기차 앞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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