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정겨운이 성유리와의 '초딩 키스'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정겨운은 28일 방송된 SBS '고쇼'에 출연해 지난해 5월 방송된 KBS2 드라마 '로맨스타운'에서 배우 성유리와의 키스신 뒷이야기를 전했다.
정겨운은 "성유리와 첫 키스신을 찍게 됐을 때 나름대로 키스신을 분석한 뒤 어설프게 해야겠다고 생각한 후 키스신을 찍었다. 살짝 입술만 댔다가 뗐다"고 말하며 상당부분 계산된 키스였음을 밝혔다.
그는 "키스신 이후 작가님이 멜로신을 다 빼서 항의했더니 '초딩처럼 키스하냐'라고 했다"며 "그래서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작심하게 과격한 키스를 하기로 마음먹은 정겨운은 "이후 라면을 먹고 했던 키스신이 있었다. 촬영이 끝나고 스탭프들이 나에게 '너 그러다 입술 잡아먹겠더라'고 하더라"라며 "초딩 키스에 충격받아 집중하다보니 좀 심하게 나왔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고쇼’는 '허당 만세 특집'으로 정겨운, 박소현, 송은이, 장윤정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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