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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직원들 '체력관리'에 나선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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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한국씨티은행은 최근 직원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피트니스 챌린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모든 직원들이 개인의 건강과 체력단련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캠페인 시작을 기념해 하영구 씨티은행장이 직접 임직원들과 함께 은행 본점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직원들의 '체력관리'에 나선 것은 씨티은행 뿐 아니다. 부산은행은 직원들의 운동을 독려하기 위해 'BS다이어트 Boom-Up펀드'를 운영하기로 했다. 펀드를 신청하는 직원들에게 운동화를 지급하고 체중감량 비율에 따라 최고 20만원까지 축하금을 전달한다. 또 다이어트를 성공하면 헬스클럽과 수영장의 이용대금을 50%까지 지원해주기로 했다.

광주은행은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월요일을 회식과 음주가 없는 '노콜 데이'로 정했다. 건전한 여가활동과 자기개발을 통해 모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가자는 뜻을 담았다. 이를 위해 직원들이 직접 '건전한 회식문화 만들기' 서약서를 작성했고 우수사례를 모아 포상도 실시한다.


한국SC은행은 다음달 8일부터 직원들 400여명이 참여해 4대강을 따라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로 횡단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은행의 내부 단합과 직원들의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취지다.


외환은행은 신입행원 연수를 위해 50km의 야간행군을 실시했다. 신입행원 전원은 물론 윤용로 외환은행장과 임원진, 노조간부 들도 동참했다.


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의 건강이 업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조직의 발전을 불러온다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다"며 "은행마다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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