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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차림, 스마트폰만 있으면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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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 요리법, 차례 상차림·절차 등 안내

추석 차례상 차림, 스마트폰만 있으면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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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갓 결혼한 초보 며느리들에게는 전, 산적, 송편 등 추석 음식 요리법이나 차례상 차림이 고민이다. 그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차례상 걱정은 금세 떨쳐버릴 수 있다. 요리법부터 차례상 차림 방법, 차례 절차, 기본 예절까지 한꺼번에 알려주는 차례상 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소개한다.

29일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차례상 차리기와 관련된 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올댓 명절요리'는 인터넷에서 요리로 이름을 떨쳤던 파워 블로거의 조언을 통해 추석 음식과 요리법을 알려준다. 산적, 동그랑땡, 동태전, 두부전 등 추석에 만들어야 할 명절 음식과 약밥, 수정과, 식혜 등의 명절 간식을 소개한다. 요리를 할 때 필요한 재료와 조리법도 설명한다. 추석에 남은 음식으로 또 다른 요리를 하는 방법까지 알려줘 추석 이후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앱이다.


'2012 차례상 차리기'는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차례상을 5개의 열로 나누고 소적, 육적 등 어려운 한자어를 두부전, 고기전 등 쉬운 말로 바꿔 상차림 방법을 알려준다. 실수하기 쉬운 내용에는 '+1' 표시를 더해 사용자들이 한번 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했다. 차례 음식의 주의점도 알려준다. 예를 들어 삼치, 참치, 꽁치, 멸치 등 이름 끝에 '치'가 들어가는 음식은 올리지 않는다거나 국을 올릴 때는 건지 위주로 올린다는 내용을 전해준다.


'차례상 차리기'도 유용하다. 이 앱은 '차례 상차림', '차례 절차', '설과 추석의 유래', '기본 예절' 등 4개 카테고리로 분류됐는데 차례 상차림은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소개한다. 차례 절차는 차례 준비 방법부터 차례 지내는 순서를 알려준다. 추석의 유래와 상식은 전통 및 유래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기본 예절은 대님 매는 법, 옷고름 매는 법 등의 한복 예절도 자세히 안내한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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