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금주의 제철메뉴]꽃게 날치알 밥과 대파볶음면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제철에 나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만큼 입맛도 살리고, 기운을 살리는 음식은 없다.

이 계절에 즐길 수 있는 제철 식품을 이용해 간단한 제철 메뉴를 추천한다. 29일 소개하는 음식은 꽃게 날치알 밥과 대파볶음면이다.

꽃게 날치알 밥은 게딱지에 고소한 날치알 비빔밥을 얹은 이색적인 요리고, 대파볶음면은 늘 부재료로만 쓰인 대파를 메인으로 살린 음식이다.

추천 메뉴는 이마트가 고객들을 위해 계절별로 선보이는 '이마트 메뉴'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마트 메뉴는 인스토어앤글로벌이 제작을 맡았고, 전국의 이마트 매장 고객만족센터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이마트 메뉴'에서 만날 수 있다.

◆꽃게 날치알 밥
간장 게장의 게딱지에만 밥을 비벼 먹는 줄 안다면 오산! 가을철 맛과 영양이 제대로 오른 싱싱한 수게를 사다가 꽃게 날치알 밥을 지어보자. 꽃게 특유의 풍미에 부드러운 속살, 고소한 참기름이 더해져 일품요리가 따로 없다.

▲꽃게 날치알 밥 (사진 인스토어앤글로벌)

< 재료(2인분) >
꽃게 2마리, 청주·참기름 2큰술씩, 쌀 6큰술, 날치알·실파·소금 약간씩
양념장… 청양고추 1개, 실파 1뿌리, 들기름 1큰술, 고춧가루·깨소금 1작은술씩

< 요리방법 >
1.꽃게는 솔로 문질러 잘 씻은 뒤, 등딱지를 떼어낸다. 쌀은 씻어서 물에 불린다.
2.몸통과 등 딱지에 붙은 살을 잘 떼어 볼에 담고 소금, 청주, 참기름을 넣고 섞은 후 불린 쌀을 넣어 잘 버무린다.
3.등딱지 안에 ②의 재료를 담고 찜기에 40분간 찐다.
4.김이 확 오를 때 청주를 살짝 뿌려준다.
5.완성 된 밥을 접시에 담고 날치알과 송송 썬 실파를 뿌려 내고 양념장을 곁들인다.

꽃게는? 봄꽃게와 가을꽃게가 있는데 봄에는 산란기를 앞둔 암게가 살도 오르고 알이 꽉 차서 맛있고, 가을에는 수게가 살이 오르는 시기이다. 봄꽃게보다 가을꽃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니 가을이 꽃게를 실컷 즐기기에 좋은 시기이다.

◆대파볶음면
쫄깃한 칼국수와 매운맛이 살짝 감도는 대파채, 튀긴 마늘의 완벽한 조화.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이렇게 훌륭한 한 그릇 요리를 만들 수 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향긋한 대파 향이 일품인 대파볶음면으로 감기 걸리기 쉬운 계절에 건강을 지키자.

▲대파 볶음면 (사진 인스토어앤글로벌)

< 재료(2인분) >
칼국수(생면) 200g, 마늘 10쪽, 대파 1대, 마른 고추 1개, 카놀라유 3큰술, 청주 2큰술, 참기름 2작은술, 소금·튀긴 마늘 약간

< 요리방법 >
1.칼국수 생면은 밀가루를 털어내거나 물에 한번 헹군다. 끓는 물에 칼국수 생면을 넣고 5분 정도 삶아 찬물에 충분히 헹군 뒤 물기를 뺀다.
2.마늘은 얇게 편으로 썰고, 대파는 파란 부분만 얇게 썬다. 마른 고추도 어슷썬다.
3.달군 팬에 카놀라유와 ②의 마늘을 넣어 향이 나도록 볶다가 청주와 대파, 마른 고추를 넣고 7분 정도 더 볶는다.
4.③에 ①의 삶은 칼국수를 넣고 센 불에 볶으면서 참기름을 넣고 소금으로 간하여 2분간 더 볶는다.
5.넓은 접시에 완성한 국수를 담고 튀긴 마늘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