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문충실 동작구청장 '성폭력 없는 도시' 만들기 총력

시계아이콘01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안전한 마을만들기, 우범지역 보안등 이력관리 시스템운영 등 10대핵심과제 마련.. 10월 12일 2,000여명 참석 성폭력예방 범구민연대 발대식 갖고 성폭력없는 동작구 선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청소년과 여성들이 안전하게 밤거리를 거닐 수 있도록 우리가 나서자’


문충실 동작구청장(사진)이 아동?여성이 안전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성폭력 없는 도시' 만들기 총력 문충실 동작구청장
AD

문 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아동여성 성폭력 근절을 위한 '성폭력예방 범 구민연대'를 구성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구민연대는 동작구 지역 여성관련 단체 등 바르게살기협의회, 자율순찰대 등 각 단체와 주민들이 대거 참여,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한목소리를 내고 활동에 돌입하게 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힘이 약한 구민들이 저녁에 안전하게 거리를 거닐고 등?하교, 출퇴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는 셈이다.


특히 동작구 성폭력 없는 자치구 만들기에는 관주도이지만 사실상 대거 민간인들이 참여하게 돼 전국적인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동작구는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한 마을만들기 등 10대 핵심과제를 시작으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성폭력 예방 범구민연대를 구성, 가동하기로 했다.


동작구의 성폭력 예방 범구민연대 가동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초다.


특히 '성폭력을 영원히 추방하자'는 모토로 민간이 주도, 활동하게 될 성폭력예방 범 구민연대는 구체적인 행동강령을 담았다.


문 구청장은 오는 10월12일 오후 5시 노량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릴 행사에 아동여성보호 유관기관과 구민 등 2000여명과 함께 참석, ‘성폭력 예방 범구민연대 발대식’을 갖고 공식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주민스스로 운영하는 안전한 마을만들기, 우범지역 보안등 이력관리 시스템 운영, 여성폭력 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원스톱(ONE-STOP) 지원체제 운영 등 10대 핵심과제 선포식을 갖는다.


문충실 구청장은 10대 핵심과제 선포와 관련 “가정과 성폭력, 학교폭력 등 모든 종류의 폭력으로부터 여성과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결의하는 차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음을 공감하고 사회 절반의 구성원인 여성과 동작의 미래인 아동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동작을 물려주기 위해 모두가 앞장서자는 취지도 깔려있다”고 덧붙였다


동작구 내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여성이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게 되는 셈이다.


이밖에 10대 핵심과제는 ▲실무자급 사례관리팀 신설과 동별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결성▲아동여성 폭력예방과 대처방안 통합 매뉴얼 제작▲워킹버스 운영▲성폭력 예방을 위한 장애인?아동?여성 복지시설 성교육▲어린이집, 유치원과 학교대상 성폭력 , 예방교육이다.


성폭력예방 범구민연대는 아동여성 폭력 기관과 경찰서 교육지원청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동작구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가 결성돼 안전망을 구축하게 된다.


또 각 동별 지역주민대표를 비롯한 지구대 파출소 직원, 초중고 상담교사, 학부모운영위원회, 병원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50명 내외의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가 구성돼 가동에 들어간다.


이들 지역연대는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매일 3회 우범지역 순찰에 나서 성폭력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에 나선다.


동작구 여성과 아동들이 두려운 밤거리를 안전하게 거닐고 성폭력 공포에서 완전하게 해방시켜 주자는 취지다.


구는 특히 동별 매월 1회 이상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동별 직능단체 월례회의 등을 통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8조 조편성을 하고 노량진초교~대방동~장승배기역~상도2동을 잇는 성폭력을 추방하자는 가두캠페인도 벌이게 된다.


지역연대는 지역주민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자, 녹색어머니회,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청소년지도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참좋은 봉사단 등 동작지역 각종 단체가 범구민적으로 참여한다.


성폭력 예방 범구민연대는 부구청장이 위원장을 맡고 동별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를 꾸리게 된다.


문충실 구청장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성폭력이 우리 사회에서 완전히 뿌리뽑혀져야 한다”면서 “성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과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동작구를 만들기위해 성폭력예방 구민연대를 가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